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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뭐 샀어?

슬기로운 의사생활을 보고, 존슨앤존슨 (JNJ) 미국주식을 샀다.

존슨앤존슨 (Johnson & Johnson) 은 1885년 설립된 세계 최대의 제약회사입니다. 존슨앤존슨 (Johnson & Johnson) 은 지난 4월 1분기 실적 발표 시에 주당 분기 배당금을 $0.95 에서 $1.01로 6.3% 인상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로써 연 배당지급금은 $4.04 배당수익률은 2.75% 로 증가했습니다. 게다가 존슨앤존슨 (Johnson & Johnson)은 이번 배당금 인상으로 인해 무려 58년 연속으로 배당금을 인상시키는 대기록을 수립했습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얼마 전 tvN에서 방영한 휴먼 매디컬 드라마입니다. 다섯 명의 99학번 의과대학 동기생들이 20년간 서로의 우정을 나누면서 슬기롭게 의사생활을 하는 모습을 잔잔한 재미와 추억 돋는 음악 그리고 따뜻한 감동과 함께 전하는 병원 드라마입니다.

 

병원 보단 밴드가 매력적인 의학 드라마

 

하얀거탑이나 낭만닥터 김사부 같은 본격 의학 드라마라기 보다는 다섯 친구들의 우정과 인간미에 중점을 둔 청춘 애정 드라마 느낌이 강합니다. 아무래도 응답하라 시리즈 제작진이 만든 작품이라서 그런 것 같습니다. 특히나 매회 멤버들이 밴드 활동으로 모여서 들려주는 리메이크된 그 시절 노래가 추억을 소환하고 감성을 자극하는 매력이 있습니다.

 

음원 차트를 뒤집어 놓은 조정석의 아로하 (Aloha)

믿고 보는 배우 납뜩이 조정석

메디컬 드라마라는 특성상 극이 다소 무겁게 흐를 수 있을 것 같은데, 매회 타고난 센스와 유퀘함으로 즐겁게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역할은 믿고 보는 만능 엔터테이너 배우 야나두 조정석 씨가 맡았습니다. 뮤지컬, 드라마, 영화, 예능, 광고 그리고 음원 시장 에서의 활약까지 최근에 가장 물오른노젓는 배우 중 한 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제는 국민배우 느낌이 들 정도로 내로라하는 대스타가 되셨지만 아직까지도 조정석 하면 건축학 개론에서의 납뜩이가 먼저 떠오르는 건 왜일까요?

 

막 비벼 X나 비벼!

 

액션 코미디 재난 영화 엑시트

엑시트는 2019년에 개봉해서 전국 900만 관객을 넘긴 액션 코미디 재난 영화입니다. 조정석 씨와 소녀시대의 그 윤아, 배우 임윤아 씨가 각각 남주와 여주를 맡아 열연했습니다. 이미 검증받은 조정석 씨의 연기는 물론이고 여주인공 역의 윤아 역시 준수한 연기력과 액션 장면들을 잘 소화했다는 호평을 받았습니다. 엑시트는 배우 윤아의 첫 단독 주연 작품이었는데요 흥행 대박과 함께 연기력에 대한 평론가 분들의 칭찬까지 받는 일거양득의 퀘거를 이루었습니다.

 

포스터는 윤아 안티인듯도 하고요

 

빵 터져도 이쁜 윤아

깨끗하게 맑게 자신있게, 클린앤클리어

소녀시대의 센터를 담당하고 있는 윤아는 데뷔전부터 클린앤클리어의 모델로 활동했습니다. 클린앤클리어는 미국 제약회사인 존슨앤존슨의 화장품 브랜드입니다. 1995년에 국내에 첫선을 보인 후 많은 제품이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특히 피부를 깨끗하고 밝게 가꿔준다는 훼어니스 로션은 외모에 관심이 많은 10대 청소년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로션이지만 바르면 하예지는 미백 기능이 있어서 학칙 때문에 화장을 할 수 없었던 학생들에게 인기였다고 합니다.

 

2000년대 들어서는 소녀시대의 윤아, f(x)의 크리스탈 등 여자 아이돌을 광고 모델로 앞세워서 '깨끗하게 맑게 자신있게~' 라는 그 유명한 캐치프레이즈를 만들기도 했습니다. 덕분일까요? 클린앤클리어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브랜드지만 유독 한국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고 합니다. 클린앤클리어의 국내 매출은 미국에 이어 글로벌 2위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전 세계에서 클린앤클리어가 가장 잘 팔리는 두 번째 나라로 기록된 거죠.

 

깨끗하게 맑게 자신있게~

 

화장 안했어요! 로션만 발랐어요!

 

물론 현재 클린앤클리어의 인기는 전과 같지 않습니다. 2000년대 중반 이후로 더페이스샵, 이니스프리, 올리브영과 같은 화장품 로드샵이 대거 등장하고 그 경쟁에서 밀린 것 같습니다. 이제는 학생들이 더 이상 하예지는 '로션'만 바르는 세상이 아니거든요. 복장이나 용모에 대한 꾸밈과 개성을 인정하고 학생의 인권을 존중해주는 세상이 온 거죠.

 

게다가,

깨끗하게 맑게 자신있게~ 를 외쳤던 윤아는 2009년부터 현재까지 이니스프리의 광고 모델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인간 이니스프리

존슨앤존슨

존슨앤존슨 (Johnson & Johnson) 은 1885년 설립된 세계 최대의 제약회사입니다. 현재 존슨앤존슨은 당뇨병 치료제 같은 의약품 제조사업과 의료용 장비 사업 그리고 타이레놀과 같은 일반 의약품과 클린앤클러어 등 미용 제품을 판매하는 소배재 판매사업의 세 가지 사업부문을 가지고 있습니다.

 

존슨앤존슨의 비즈니스

 

이 중에서 일반 소비재 판매 사업 부문은 우리에게 굉장히 익숙한 브랜드들이 대거 포진되어 있습니다. 타이레놀, 지르텍과 같은 일반 의약품에서부터 뉴트로지나, 클린앤클리어, 존슨즈 베이비 로션과 같은 화장품. 니조랄, 리스테린, 아큐브 랜즈까지 주위를 조금만 둘러보면 어디서나 존슨앤존슨 (Johnson & Johnson) 브랜드를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존슨앤존슨 유니버스, 인포그래픽 by Jayden

2020년 1분기 실적 발표 - 어닝 서프라이즈

존슨앤존슨의 올해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했고, 순이익은 8.7% 그리고 주당 순이익 (EPS)도 9.5% 증가한 $2.3로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했습니다. 의료장비 사업 부문은 다소 부진했지만, 소비재 의약품 판매와 제약 사업 부문의 매출이 10% 가까이 증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팬데믹 와중에 타이레놀과 같은 처방전 없이 구입할 수 있는 일반 의약품의 매출이 두자릿수 가까이 증가했다고 합니다.

 

매출은 3.3%, 주당 순이익(EPS) 9.5% 증가

 

소비재 의약품 매출 9.2 ~ 11.3% 증가

 

또한 현재 연구 중인 코로나 백신의 경우에도 빠르면 올 9월부터 임상실험에 들어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2021년 1분기 생산 가능성을 밝히기도 했는데요 결과는 좀 더 지켜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무려 58년 연속 배당금 인상!

존슨앤존슨 (Johnson & Johnson) 은 지난 4월 1분기 실적 발표 시에 주당 분기 배당금을 $0.95 에서 $1.01로 6.3% 인상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로써 연 배당지급금은 $4.04 배당수익률은 2.75% 로 증가했습니다. 게다가 존슨앤존슨 (Johnson & Johnson)은 이번 배당금 인상으로 인해 무려 58년 연속으로 배당금을 인상시키는 대기록을 수립했습니다.

 

주당 분기 배당금 $1.01 로 인상

 

58년! 연속 배당금 인상

베이비파우더의 안전성 논란

안 좋은 소식도 있습니다. 5월 19일 자 언론보도에 의하면 존슨앤존슨은 제품 안전성에 대해서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자사의 베이비 파우더 제품을 북미 지역에서 판매 중단하는 조치를 취했다고 합니다. 존슨앤존슨의 베이비 파우더 제품에 암을 유발하는 석면 성분이 검출되었다는 논란 때문 입니다. 관련해서 현재 1만건이 넘는 대규모 소송이 진행중이라고 합니다. 일부는 패소해서 징벌적 배상 판결을 받기도 했구요... 이론적으로는 회사가 47억 달러에 달하는 비용이 들 수 있다고 합니다.

 

아가들이 쓰는 제품인데... 잘 좀 하지 쫌

 

진정한 배당 킹

존슨앤존슨 (Johnson & Johnson) 은 기업가치나 사업실적 그리고 앞으로의 성장동력 등을 고려해 보아도 매우 안정적인 투자처임을 부인할 순 없을 것 같습니다. 팬데믹 와중에도 배당을 늘리는 주주친화적인 기업이며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는 핼스케어 비지니스를 영위하는 기업인것도 매력적입니다. 존슨앤존슨 (Johnson & Johnson)은 무려 58년 연속으로 배당을 지속적으로 늘려온 배당주식 투자자에게 있어서 독보적인 황제주 입니다. 오늘 밤엔 세계 최대의 제약 기업이자 진정한 배당 킹, 존슨앤존슨(JNJ) 미국 주식을 매수했습니다.

 

변하지 않는 사랑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