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억 건물주가 된 90만 유튜버 신사임당의 월 천만 원 버는 비법 '킵고잉'을 읽었다

건물주가 된 90만 유튜버 신사임당의 킵고잉을 읽었다

36억 건물주 신사임당

스마트스토어가 성장하면서 월 1,000만 원씩 수익이 발생했다. 사업을 하면서 알게 된 사실을 유튜브에 공유했고, 유튜브 수익이 월 1,000만 원을 넘어서게 됐다. 현재는 유튜브로 월 5,000만 원 정도의 수익이 발생한다. '클래스 101'이라는 사이트에 스마트스토어로 돈 버는 방법을 알려주는 강의를 론칭했고 여기서 월 5,000만 원 정도 수익이 생겼다. 그리고 그동안 번 돈을 합쳐서 대출을 끼고 36억 원짜리 건물을 매입했다.

 

지금은 순이익으로 매달 1억 원 이상을 벌고 있다.

 

구독자 100만이 눈앞인 신사임당 유튜브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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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임당님의 킵고잉을 두 번 읽었습니다. 책이 도착한 날 출퇴근길에 한 번을 읽고 다음날 또 읽었습니다. 색상 팬으로 줄을 쳐가며 중요한 곳은 책을 접어가면서 공부하듯 읽었습니다. 이 책이 어서 절판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 정도로 이 책이 좋았습니다. 

이 포스팅은 저의 의견은 철저히 배제하고 책의 내용을 거의 그대로 발췌하였습니다. 구성은 일부 수정하였으나 문장은 대부분 책의 내용을 그대로 사용했습니다. 신사임당 님의 가르침을 오롯이 유지하고 싶었습니다. 부족한 이 글이 작으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by 몬드리안 랩

왕따 찌질이 루저 신사임당

학창 시절 나는 교실 구석에 앉아 판타지 소설을 썼고 공부는 그럭저럭 보통 수준이었다. 아버지는 나에게 "너는 체력도 약하고, 머리도 나쁘고, 대체 뭐가 될래?"라고 물었다. 그도 그럴 것이 나는 장점이라고는 없는 아이였다.

 

한마디로 왕따였다. 자주 맞았다. 학창 시절의 왕따 경험이 트라우마로 남았기 때문인지 성인이 되어서도 조직 생활에 잘 적응하지 못했다. 흔히 말하는 찐따 그 자체였다. 취직을 하면 좀 다를 줄 알았는데 직장 생활도 쉽지 않았다. 회사에 적응하지 못해 이직을 했고 옮긴 직장에도 적응하지 못해 퇴사를 했다. 말 그대로 루저 였다.

 

게임 폐인이었던 신사임당

 

4명의 공통점 : WOW 25인 공대를 이끌었던 공대장 출신 

돈을 벌기로 결심했던 이유

물론 돈이 최고의 가치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사랑, 우정, 행복 등 돈으로 살 수 없는 가치 있는 것들이 더 많다. 하지만 가난한 사람들이 더 사랑이 넘치고 더 행복하다는 증거는 어디에도 없다. 특히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말이다.

 

돈 보다 앞서는 가치가 많다고 생각한다. 돈보다 가치 있는 것들을 지키기 위해 돈을 벌기로 결심했다.

내 이야기는 매달 1천만 원 이하의 돈을 버는 방법을 담은 것이다.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월 1,000 만원이 들어오는 날, 우리는 비로소 일에서 해방되어 진정한 자유를 얻을 것이다.
P.211

돈보다 가치 있는 것들을 지키기 위해 돈을 벌기로 결심했다

성공은 운이다.

열심히 살았더니 인생이 최악이 됐다. 목표를 향해 헌신하는 열정적인 삶, 사업으로 성공하기 위해서 치러야 하는 대가라고 생각했다. 지나고 나서야 알게 되었다. 잘되는 건 운이구나.

 

열정 같은 리소스를 억지로 계속 투입하면 언젠가는 지쳐서 포기한다. 열정이 아니라 피드백과 성공 경험이 더 많은 고통을 감내하게 만든다. 쇼핑몰이 쉬운 이유는 지표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지표가 바로 나침반이자 내비게이션이다.

 

열정이 아니라 피드백 같은 지표가 필요하다

 

성공은 운이다. 10명 중 9명이 망한다면, 열 번 이상 도전할 수 있는 자본력을 갖춰야 했다. 실패도 계획에 포함했어야 했다. 억지로 쥐어짠 열정과 시간 그리고 체력을 갈아 넣는 대신, 더 작고 지속 가능하면서 운을 맞이할 확률을 필연에 가깝게 만드는 게임을 했어야 한다. 

 

성공은 운칠기삼 (사진: Unsplash)

부업으로 시작해라

월급이 없어도 생활하는 데 지장이 없을 정도의 부수입을 먼저 만들어 놓아야 한다. 월 1,000만 원을 벌게 되었을 때 회사를 그만뒀다. 현대사회에서 신용은 곧 고정수입이다. 신용으로 얻을 수 있는 것들은 회사에 다닐 때 최대한 확보해야 한다. 월 1,000 만원을 벌기 위한 준비 과정은 회사에 다니는 동안 시작되어야 한다.

 

 

처음부터 쇼핑몰로 생계를 해결해야 한다면, 부업으로 하는 사람의 무시무시한 강점인 '난 10만 원만 벌어도 땡큐지'라는 마인드를 가질 수 없다. 초보자에게 무수한 실패는 당연한 것인데 실패할 때마다 상처를 받거나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일을 지속할 수 없을 것이다.

 

부업은 회사에서

 

파는 사람은 돈을 번다.

우리나라에서 '~팔이'라는 접미사는 모욕적인 어미로 쓰이기도 한다. 폰팔이, 차팔이처럼 상인을 천시하는 분위기가 아직 남아 있다. 명문대를 나온 엘리트들은 이런 일에 뛰어들지 못한다. 수많은 인플루언서도 '~팔이'라는 접미사를 두려워한다. 그렇기에 생각보다 기회가 더 많이 열려 있다. 

 

파는 사람은 돈을 번다

 

인터넷은 24시간 문을 닫지 않는다. 내가 잠든 동안에도 물건은 팔린다. 파는 사람은 돈을 벌고 사는 사람은 돈을 쓴다. 1인 쇼핑몰은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을 팔 수 있다.

 

물건을 구하기 어렵다면 재능을 판다.
재능이 없다면 배운다.
배우기도 싫다면 어쩔 수 없이 다시 월급을 받고 노동력과 인생을 파는 수밖에 없다.
P.133

온라인 판매로 5개월만에 월 매출 1,000 만원을 찍은 창업다마고치

 

책은 창업다마고치가 더 먼저 출간했다

 

열심히 휘둘러라

우리 인생에는 정해진 아웃카운트가 없다. 내가 시도할 수 있는 횟수의 제한이 없다는 것이다. 타인의 시선이나 평가에 대한 두려움으로 스스로 타석에서 내려오지만 않으면 된다.

 

배트 짧게 잡고 계속 휘둘러라

 

물론 계속 시도하려면 밑천이 필요하다. 밑천을 마련해서 계속 시도할 수 만 있다면 결국에는 승자가 될 수 있다. 이익이 날 수 있는 소규모 사업을 지금 바로 시작해야 한다. 수많은 실패를 하는 것이 실패하지 않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적은 수익이라도 계속해서 나를 뒷받침해 줄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춰져야 계속 시도 해갈 수 있다.

적은 수익이라도 계속해서 발생하는 시스템을 구축해라

한 달에 30만 원씩 돈이 들어오는 시스템을 만들었다면 한 달에 30만 원씩 투자할 수 있는 장사부터 시작하고, 그것을 모아 100만 원짜리 사업을 하고 다시 모아서 1000만 원짜리 수익구조를 만들어 나간다.

 

밑천을 업그레이드 해서 사업을 키워라

조용히 성공하자

쇼핑몰을 시작할 때 주변에 알리지 말라고 조언한다. 혹시 실패하더라도 창피하지 않고 성공할 때까지 주변의 걱정을 듣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돈을 벌려면 헛스윙을 하더라도 끊임없이 방망이를 휘둘러야 한다. 그러나 좌절감과 두려움에 빠지면 방망이를 휘두를 의지조차 사라진다. 타인의 평가나 험담으로 유발되는 멘탈 붕괴를 막는 가장 좋은 방법은 내가 무엇을 하는지 남에게 알리지 않는 것이다.

 

말해봐야 도움될 놈 없다

이미 레드오션이라느니, 경쟁이 심해서 마진이 거의 없다느니, 어차피 잘 안될 거라고 말하는 사람 중에 시도해본 사람은 없다. 그냥 하는 말이다. 실제로는 남의 인생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볼 만큼 여유 있는 사람은 거의 없다.

 

결국 다 알게 되겠지

90만 유튜버 신사임당

처음부터 잘 된 게 아니다. 내가 그동안 말아먹은 유튜브 채널들은 많다. 

 

• 사진 잘 찍는 법에 대한 채널
• 동창 3명과 게임을 하면서 토크하는 채널
• 승우 아빠와 '밥 먹고 해라'는 요리 콘텐츠 채널
• 동료와 함께 축구 게임을 중계하는 방송 채널
• 아내와 함께 한 홈카페 채널

리즈 시절의 신사임당과 친구들 (유튜브 채널 아재트)

실패와 함께 알게 된 것은 고품질의 영상을 지속적으로 만들어내기가 쉽지 않다는 사실이다. "그냥 앉아서 지속 가능하게 운영할 수 있는 채널을 만들어야겠다" 고 생각했다. 그렇게 시작한 것이 신사임당 채널이고 운 좋게도 구독자가 몰리면서 지금에 이르렀다. 

 

신사임당 채널의 숨은 1등공신 (모든것을 다가진 남자 신사임당)

 

내조의 여왕과 함께하는 신사임당

 

단군 이래 가장 돈 벌기 좋은 시대

과거 고도성장기(70~80년대)가 사업하기 좋은 시대였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나는 지금 시대가 가장 좋다고 생각한다. 지금은 1인 기업으로 살아남을 수 있는 시대다. 자본주의의 축복과 네트워크라는 기반 위에서 우리는 돈 벌기 가장 좋은 시대에 살고 있다.

 

아빠는 그때 뭐 했어?

 

나중에 우리 아이들은 이렇게 말할 수도 있다.
"우리 아빠는 그때 뭐 했는지 몰라."
P.82

앞으로 경쟁은 더 치열해지고 양극화는 심해지며 정보 유통 속도는 더 빨라질 것이다. 바로 지금이 돈 벌기 가장 좋은 시대다. 

무엇이든 시작해라

많은 사람들이 생각만 할 뿐 어떤 선택도 하지 않는다. 아무런 선택을 하지 않는다면 기회비용 자체가 생기지 않는다. 최악의 선택을 함으로써 날리는 기회비용보다 아무것도 하지 않았을 때의 기회비용이 더 크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지금부터 무엇이든 시작해야 한다. 지금도 늦지 않다. 오늘 내가 한 일이 미래에 결과로 나타난다. 뿌린 대로 거둔다.

 

확실한 것은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돈을 벌 수 없다는 것이다. P.241

내가 아무것도 하지 않는 동안에도 누군가는 시도해서 성공하고 있다. 두려워하지 말고 무엇이든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돈을 버는 방법은 스스로 찾아야 한다. 어떤 방식이 나에게 맞을지는 해봐야 알 수 있다. 

 

바로 지금이다 지금

부의 서행 차선

부의 추월차선을 타면 사고가 날 확률도 높고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하지만 서행 차선은 사고가 날 위험이 적고 설령 사고가 나더라도 피해가 크지 않다. 이 책은 지극히 평범한 사람이 회사를 뛰쳐나와 돈을 번 이야기이다. 이 정도 속도로 달리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다. 

 

내가 그랬듯 당신도 할 수 있다.

 

신사임당의 킵고잉

 

킵고잉 (KEEP GO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