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락스의 위엄
옥시덴탈 페트롤리움(OXY) 은 옥시크린을 만드는 회사구나 싶어서 관심종목에 등록했다. 사실은 락스를 파는 킴벌리클라크(KMB)를 사고 싶었는데... 킴벌리클라크의 주가를 보니 역시나 필수소비재를 파는 믿을 수 있는 세계적인 기업이라서 그런지 코로나 영향을 거의 받지 않은 것 같아서 (비싸서) 살 수가 없었다.
옥시크린의 추락?
유한락스의 경쟁자가 옥시크린 아니었나? 그에 반해서 옥시크린 옥시덴탈 페트롤리움 사의 주가를 보니 이건 유한락스의 킴벌리클라크의 그것과는 정 반대의 그래프 였다. 코로나 이후로 엄청 빠져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었다. 옥시크린 공장에 코로나가 덮쳐서 전체 임직원이 확진이 된 것인지 의심될 정도로 너무 심하게 추락한 주가에 그만 신속하게 매수 주문을 넣었다.
옥시덴탈 페트롤리움은 셰일가스 에너지 기업
옥시덴탈 페트롤리움은 Oil & Gas 에너지 기업이다. 옥시크린과는 무관하다.
옥시덴탈 페트롤리움은 옥시크린과는 전혀 관련이 없는 회사다. Oil & Gas 섹터의 에너지 기업이다. 에너지 기업이니 당연히 급락하는 국제유가와 코로나로 그로기 상태에 처한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OXY는 에너지 섹터의 기업 중에서도 특히나 재무 상태가 안 좋은 것으로 보인다.
5월 29일 그러니깐 내가 주식을 매입한 당일에 배당금을 주당 $0.01 로 삭감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미 3월에 분기 배당금을 $0.79에서 $0.11로 한차례 삭감을 예고했었다고 한다. 3월에도 어려웠지만 더더더 어려워진 것으로 보인다. 아예 배당 컷을 안 한 것을 다행으로 생각해야 하는지는 모르겠다. 당연하지만 이러한 사실은 전혀 모른 채로 구입했다. 어쩌면 알고 있었더라도 매수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든다. 뭐; 좀 저렴해야 말이지...
EPS(주당 순익) 을 보니 2019년 4분기에 이미 적자를 찍었다. 적자폭은 점점 커지는 것으로 보이고 심지어 내년도 추정치도 적자에서 돌아오기 힘들 것으로 시장은 예상하는 것 같다.ㅠㅠ 아무리 Oil & Gas 에너지 기업이 힘들다고 하지만, 옥시덴탈 페트롤리움은 조금 심하게 어려워 보인다. 부디 힘내서 빠르게 회복하는 모습을 기대하고 응원해 본다.
2020년 5월 마지막 주 포트폴리오 점검. 연 배당금은 $171 이고 잔고는 $5,801이다. 미국 주식 사모으기 시작한 게 두 달이 조금 넘은 것 같은데... 아직은 이익을 보고 있어서 하늘에 감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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